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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물건이 좋다고 종종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힐링부모학교 사례)  일대일 수업을 받고 있는 어머님이 수업중 질문한 내용은 10살된 남자 아이가 작년부터 누군가 가지고 있는 물건에 그리 탐을 낸다고 속상해하셨다.  최근에는 캠프장에서  본인 튜브가 좋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가 가져온 튜브가 맘에 든다면서 사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결국 사주지는 않았지만 이런 말다툼이 진을 뺀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으로 아이가 왜 욕심을 필까 어머님은 오해를 하셨지만 조금 더 질문을 하니 아이의 마음이 보인다.  아이의 물건은 주로 엄마가 질좋고 비싼 걸로 사는데 엄마의 취향이다. 아이들은 저렴하지만 캐릭터나 본인이 좋아하는 색깔로 고르는 편인데 친구가 가져온 튜브가 캐릭터 튜브였던 것이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좋은거를 사주지만 그  부분이 아이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엄마가 고르니 아이입장에서는 엄마는 자신이 좋아하는건 거의 안사준다 여기게되고 엄마의 사랑까지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는 어른들에게도 나타난다. 친정엄마는 옷을 사실 때 종종 언니나 내 옷도 사오시는데 그때마다 우리 자매는 이건 엄마스타일이잖아 엄마눈에만 이쁘지라고 거부하는데 그때마다 엄마는 사줬는데 안 입는다고 속상해하신다. 그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반대로 우리의 의사나 취향을 고려하지 않는것이 반복되면 우리도 속상할 때가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 아이 엄마가 문득 생각이 났다면서 이야기한다. 아이가 매번 엄마는 자기가 원하는 건 하나도 안사준다고 소리쳤었다고 한다. 아이의 좌절이 자신은 사랑받지못하는건 아닌지 의심하고 걱정하게 만들면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올라가게 되어 민감해지게되는데 이에 해당되는 듯 했다. 좋은 팁!  아이들의 물건을 살 때는 아이랑 협의하는게 좋고 가끔 저렴한 경우는 아이가 고르게 하는게 오히려 아이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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