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hānau Mārama Parenting

엄마는 행복 디자이너

Parenting courses에 참여하다보면 참여했던 부모들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나 tip을 얻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love language 코스에 왔던 한 엄마의 아이디어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그녀는 Primary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가끔씩 일상을 벗어나는 독특한 행동을 통해 재미난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가령 아이들이 말하거나 요청하는 것에 무조건 엄마가 ‘Yes’만을 말하는 날을 하루 갖는가 하면 안전한 길에서 아이들이 GPS처럼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라고 말을 하면 엄마가 잠시동안 아이들의 지시에 따라 운전을 하는 그런 행동들을 말한다. 듣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유쾌한 상황들이 연상이 되어지는데 그녀에 의하면 아이들도 즐겁고, 엄마에게도 즐거운 경험이라고 했다. 무언가 남들과는 다르게 보내는 시간을 부모와 아이들이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좀 더 친밀감을 느끼게 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동시에 이런 류의 기억들은 아이들에게 오래 간직될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내 아이와 어떤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되물어보게 된다. 너무나 일상화되어버린 생활들.

이번 주말엔 딸아이와 함께 어떤 놀라운 것들을 할지 찾아봐야 할 거 같다. 밤새워  DVD를  본다거나 함께 5km Family 달리기 대회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든 딸아이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내겐 또 다른 행복의 기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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