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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힘이 있다. 말이 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예전에 한글날 특집으로 한 공중파에서 고운말, 나쁜 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갓 지은 쌀밥을 유리병에 두 개 담아 한쪽에는 ‘고맙습니다’ 를 붙이고, 다른 한 쪽에는 ‘짜증나’라는 글귀를 붙인 후’고맙습니다’ 를 붙인 유리병에는 좋은 말을, ‘짜증나’의 유리병에는 신경질이나 짜증 어린 목소리로 화를 내게끔 했습니다. 한달 뒤 수거해보니, ‘고맙습니다’ 라고 적힌 유리병에는 하얗고 예쁜 누룩 곰팡이가 피었고, ‘짜증나’ 라고 적힌 유리병에는 악취가 나는 썩은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는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물과 파동에 대한 연구를 해온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는 그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 우리가 하는 말에 따라 물의 결정체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들은 물은 얼렸을 때 찬란한 물결 무늬를 자랑하지만 화를 내거나 나쁜 말을 쏟아 냈을 때 물의 결정체는 거의 구멍이 나 있거나 썩은 것과 같이 구조가 무너 지는 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위의 두 가지 실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한다면 사람의 말에는 말에 따라 다른 파동이 있어 그것이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해진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사람이 말을 할 때 그 안에 감정이 실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말을 할 때의 감정과 나쁜 말을 할 때의 감정이 다르고 그에 따라 다른 파동이 쌀밥이나 물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말입니다. 인체의 70%가 물인 사람의 경우에도 그대로 이것이 적용된다면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가 책임이 클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나 가족을 쿡쿡 찔러 상처를 주게 될지 아니면 아름답게 빛나는 신비한 결정체를 맺게 될 것인지 말입니다.

이것은 반대로 엄마로서 우리는 어떠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왔는지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지 아니면 우리 역시 비난과 나쁜 이야기들을 들어왔는지 말입니다. 부정적인 말들이 많았다면 우리는 찡그리거나 성난 얼굴 표정이 많았을 것이고, 긍정적인 말들이 많았다면 웃는 얼굴, 편안한 얼굴 표정이 많았을 겁니다. 그러한 습관이 바로 우리의 인상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은 바로 이러한 내용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거울이 있다면 한번 들여 다 봐 주세요, 우리는 지금 찡그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환하게 웃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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