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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ng way – Body Language

5일간의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아침 일찍 골프를 치러 나갔다. 그리고 오후에 돌아오자 갑자기 내게 묻는다. “ 미안, 화났지? 골프치러 가서?”  난 바로 ‘아니, 화 안났어,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이야기하자 내가 말도 많이 안하고,  웃지도 않고, 내 온 몸으로 나 짜증났다라고 이야기하는 거 같아서 그렇게 여겼다고 말해준다. 좀 피곤할 뿐이지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내 바디랭귀지가 피곤함을 그렇게 표현해서 남편이 오해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든 생각이 아이들에 관해서이다.  많은 훈육 서적을 보면 아이들은 바디랭귀지로 대화를 한다라고 적혀있다. 그렇기에 만일 우리가 무표정하게 이야기하거나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종종 우리가 화났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반대로 아이들은 말보다는 바디랭귀지로 나 화났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아 아이의 바디랭귀지를 살피는 일 또한 중요하다.

미국의 UCLA 심리학 교수 Albert Mehrabian는 언어와 비언어 메시지의 중요성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에 의하면 우리가 말을 할 때, 메시지를 담은 말은 단지 7%의 영향을 주며 오히려 목소리 톤이 38%, 바디랭귀지가 55%의 강한 영향을 상대방에게 준다고 한다.  왜냐하면 목소리 톤과 바디랭귀지는 우리의 감정을 전달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더 빠르게 더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바디랭귀지가 대화에서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내가 아이에게 말할 때 나의 표정이나 바디랭귀지는 어떨지, 남편이나 아내에게 이야기할 때 나의 표정이나 바디 랭귀지는 어떨지, 그것을 아는 것이 바디랭귀지로 대화하는 첫번째 스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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